낙찰하한율이란 — 금액대별 기준율표와 3년치 실측

공고서 하한율 5,122건 · 1순위 투찰률 3년치 12만여 건

적격심사 공사의 공고서에는 «낙찰하한율 89.745%» 같은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. 이 숫자가 무엇이고 어디서 나오는지, 지금 공고들에 실제로 어떤 값이 적혀 있는지, 이 값이 올라간 뒤 1순위 투찰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K-건설맵이 모은 개찰 자료로 확인했습니다.

낙찰하한율이 하는 일

적격심사는 업체의 수행능력과 입찰가격을 점수로 매겨 낙찰자를 정합니다. 입찰가격 점수는 산식의 기준값에서 멀어질수록 깎이기 때문에, 어느 선보다 낮게 쓰면 점수가 모자라 낙찰될 수 없는 선이 생깁니다. 그 선을 비율로 적은 것이 낙찰하한율입니다.

지방자치단체 공사의 산식은 행정안전부 예규 「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」(제373호, 2026.7.1. 시행) 제2장의1 «시설공사 적격심사 세부기준»에 있습니다. 입찰가격 평가가 70점인 구간의 평점산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.

평점 = 70 − 4 × | (90/100 − (입찰가격 − A) ÷ (예정가격 − A)) × 100 |

구간마다 배점(30 · 50 · 70점)과 계수는 다르지만 A값을 빼고 비율을 잰다는 점은 같습니다. 그래서 공고서의 낙찰하한율은 «A값을 뺀 금액에 대한 비율»이고, 개찰 결과에 적히는 투찰률(투찰금액 ÷ 예정가격)과는 식이 다릅니다.

지금 공고서에 적힌 값 — 공고 5,122건
추정가격공고서 낙찰하한율공고 수 (몫)
10억 미만89.745%4,096건 (98.9%)
10억 ~ 50억88.745%171건 (99.4%)
50억 ~ 100억87.495% · 87.995%13건 · 7건
100억 ~ 300억83.395% · 81.995%7건 · 7건

2026년 8월 13일 ~ 9월 3일에 개찰한 공사 5,122건의 공고서 값을 센 것입니다(추정가격은 공고에 적힌 값). 몫은 하한율 칸이 채워진 공고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입니다(10억 미만 4,142건 · 10억 ~ 50억 172건 · 50억 ~ 100억 22건 · 100억 ~ 300억 14건). 10억 미만에서 값이 다른 46건 가운데 40건은 87.745%였고, 그중 34건이 산림청 공고였습니다.

⚠️ 공고서 값이 있으면 그게 우선입니다. 같은 구간이라도 공고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(위 표의 50억 ~ 100억처럼). 그리고 A값이 있는 공고에서는 개찰 결과의 투찰률로 따진 «실효 하한»이 이 숫자보다 높습니다.
3년치로 본 «한 계단» — 1순위 투찰률

낙찰하한율이 바뀌면 1순위 투찰률이 따라 움직입니다. 2023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개찰한 공사 161,978건의 1순위 투찰률을 발주처 · 규모별로 나눠, 바뀌기 전과 뒤의 중앙값을 견줬습니다.

발주 · 추정가격바뀌기 전 → 뒤 (중앙값)차이
지자체 · 10억 미만88.427% → 90.327%+1.900%p
지자체 · 10억 ~ 50억87.496% → 89.393%+1.897%p
지자체 · 50억 ~ 100억86.674% → 88.593%+1.919%p
국가기관 · 10억 미만88.402% → 90.334%+1.932%p

건수(전 → 뒤): 지자체 10억 미만 38,404 → 72,205건 · 10억 ~ 50억 1,220 → 2,101건 · 50억 ~ 100억 117 → 238건 · 국가기관 10억 미만 3,169 → 5,332건.

우리 자료에서 계단이 생긴 때는 지자체 공사가 2025년 5월 둘째 주 개찰분, 국가기관 공사(지방국토관리청 · 지방조달청 · 국립대학 등)가 2026년 2월 둘째 주 개찰분입니다. 구간마다 약 1.9%p씩 올라, 지금 공고서 값 89.745%와 아직 일부 공고에 적히는 87.745%의 차이(2%p)와 거의 같은 폭입니다.

행정안전부 예규 제325호(2025.4.30. 개정)의 개정이유에는 «적정대가 보장을 위해 적격심사 입찰가격 평가 시 산식 일부 조정»이 적혀 있습니다. 예규의 시행일은 2025.7.1.로 적혀 있는데, 우리 자료에서는 그보다 앞선 5월 개찰분부터 올랐습니다.

셈한 방법 — 개찰 자료에는 추정가격이 없어 «투찰금액 ÷ 투찰률 ÷ 1.1»로 되짚었습니다(구간 경계 근처는 조금 섞일 수 있습니다). 지자체 · 국가기관은 발주기관 이름으로 나눴고, 공기업 · 공단은 기관마다 바꾼 때가 달라 표에서 뺐습니다. 바뀌는 주(지자체 2025.5.9. ~ 5.18., 국가기관 2026.2.1. ~ 2.15.)는 전 · 후 어디에도 넣지 않았습니다.

1순위는 하한에서 얼마나 위에 있나

바뀐 뒤 지자체 10억 미만 공사의 1순위 투찰률 중앙값은 90.327%로, 공고서 하한 89.745%보다 0.58%p 위입니다. A값 때문에 실효 하한이 올라가고(중앙 +0.52%p), 예정가격이 추첨으로 흔들리기 때문입니다.

이어서 볼 것
K-건설맵 둘러보기
K-건설맵 둘러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