«투찰업체가 한 곳이라는 게 말이 되나» 하는 물음을 받고 자료를 열어 봤습니다. 됩니다. 그리고 그 이유가 곧 공고를 고르는 기준이 됩니다. K-건설맵이 모은 개찰 11,638건으로 확인한 내용입니다.
개찰 11,638건 가운데 참가업체가 1곳뿐이던 개찰이 837건(7.2%) 있었습니다. 그 중 127건(15%) 에는 공고서에 면허 제한이 걸려 있었습니다.
| 참가업체수 | 개찰 건수 |
|---|---|
| 1곳(단독) | 837 |
| 2~9곳 | 790 |
| 10~29곳 | 2,106 |
| 30~99곳 | 1,828 |
| 100곳 이상 | 3,522 |
참가업체수 중앙값은 68곳, 4분위는 14~298곳입니다. 한쪽 끝에는 300곳이 넘게 몰리는 공고가 있고, 다른 쪽 끝에는 아무도 오지 않는 공고가 있습니다.
충청남도 홍성군의 «가곡지구» 복구사업 세 건입니다. 발주기관도 사업도 시기도 같습니다. 다른 것은 참가 자격 하나뿐이었습니다.
| 공고 | 면허 제한 | 참가 |
|---|---|---|
| 가곡소하천 (긴급) | 없음 | 323곳 |
| 가곡천 및 세천 (긴급) | 없음 | 377곳 |
| 가곡지구 (산지) | 산림조합(지역조합) | 1곳 |
면허가 걸리면 들어올 수 있는 회사 자체가 줄어듭니다. 그래서 경쟁이 없으면 하한까지 내릴 이유도 없습니다. 실제로 단독 개찰의 투찰률 중앙값은 90.560%, 두 곳 이상이 붙은 개찰은 90.295% 였습니다.
조달청 공고에는 «참가가능지역»이라는 칸이 있지만 실제로는 비어서 옵니다(표본 500건 전부 비어 있었습니다). 그래서 K-건설맵은 그 칸을 쓰지 않고 공사 현장 지역과 지역제한 기준을 함께 보여줍니다.
저장된 공고 12,625건 중 면허 제한이 적힌 공고는 7,038건(55.7%) 입니다. 절반이 넘습니다. 내 면허로 들어갈 수 있는 자리인지부터 걸러야 시간이 남습니다.